새로운 시작!
욜로의 시대가 끝나고 파이어족의 시대가 시작 될 무렵.
직장이라는 안정적인 울타리말고도 부수익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더랬다.
주말을 이용해 투잡을 뛰자니 체력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았고, 그렇다고 새로운 일을 벌이자니 자신이 없었다.
그러던 중 나의 이목을 끈 유튜브가 있었으니
바로 블로그로 돈벌기! 글을 쓰는데 돈이 벌린다고?
그걸 보자마자 오래 전 일기처럼, 기록문처럼 쓰다 잊어버린 네이버 블로그를 다시 찾았다.
마침 결혼준비 중이었고 리뷰를 쓰면 해택을 준다기에 글을 올렸는데 당시 예랑이(지금의 남편)이 마구 칭찬해주었다.
글을 잘쓴다나...
그렇게 결혼과정과 맛집들 첫아이의 출산까지 2년 가까이 글을 썼지만 수익은 커녕 그냥 일기장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흥미도 떨어지고 아이키운다고 잊고 있었는데
둘째 예정일 한 달 전부터 남편이 슬금슬금 본인이 글을 써보겠다며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결국 나를 꼬득이는데 성공하고 말았다.
둘째 출산 일주일을 앞두고 블로그를 만들어버렸으니...
그래도 뭔가 시작한다는 느낌이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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