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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보호기 떼기

two 아들맘 2025. 3. 7.

유두보호기 떼기

유두보호기를 사용하는 이유

 

태어난 아기가 물기 좋은 유두의 모양을 가진 엄마는 10명 중 1명이라고 한다.
이런 이유로 조리원에서는 많은 산모들이 유두보호기를 사용하여 수유를 한다.

 

나도 첫째 때는 쭈쭈베이비를 사용해서 수유했고, 둘째는 메델라유두보호기를 사용중이다.

 

유두보호기를 떼는 시기


처음에는 뭐라도 사용해서 먹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마음이었는데..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참..
그새 욕심이 나서 보호기를 떼고 유두,유륜을 물리고 싶어졌다.

첫째 때는 한 달 지나서 아기가 무는 힘이 생기면 뗄 수 있대서 한 달이 지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가 한 달이 지나도 떼지 못하자 수유자세가 문제인가? 왜 한 달이 지났는데 못떼지? 하면서 나를 괴롭혔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마다 시간이 달라서 평균이 한달인 것이지 더 걸릴수도 적게 걸릴 수도 있는 문제인데 그 한달이라는 시간에 꽂혀서 제한시간이 있는 것 처럼 굴었다.

결국 첫째는 98일만에 쭈쭈베이비를 떼고 직수를 했다.


둘째 때는 좀 여유가 생겼을까?
전혀..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둘째가 새벽 잠결에 보호기없이 젖을 물어주자 나는 보호기를 떼보려고 또 나와 아기를 괴롭혔다.
수유자세 코치를 받아보고자 연락한 전문가에게서 아직 이르다고..두 달은 지나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지금 보호기를 떼면 아기가 너무 힘들다고..
그래서 욕심을 버리고 다시 보호기를 사용하여 수유 중이다.

다시 초심으로

육아는 장기전이다.
매 순간마다 일희일비하지 않아야지라고 생각하지만  쉽지않다.

초심으로 돌아가자.
먹어주기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던 그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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