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고르는 기준
요즘은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기보다는 병원에서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가는 추세이다.
그래서 출산을 하는 산부인과 근처에는 산후조리원이 꽤 있다.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산후조리원을 운영하거나 연계하여 조리원을 소개하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조리원들 중에서 어떤 것을 기준삼아 조리원을 정해야할까?
조리원을 정하는 기준
두 번의 출산으로 조리원에 있어보니
조리원의 주 목적은 산모케어가 목적이어서 본인이 출산 후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가 기준점이 될 것 같다.
1.수유에 대한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가?
모유수유를 할 것인지 분유수유를 할 것인지 에 따라 조리원 상담시 모유수유 권장 조리원인지,
국제모유전문가가 있는지, 가슴마사지같은 케어는 매일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 해보고 결정하면 될 것 같다.
2. 소아과 회진이 주 몇회인가?
아무래도 신생아의 경우 태어난 후에 황달수치의 변화라던가
제대탈락 등의 문제로 염증이 생기거나 심장잡음이라던지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소아과 회진이 많은 곳이 좋다.
대부분의 병원 자체 조리원의 경우 산부인과와 소아과, 조리원이 한건물에 있는 경우가 많아 소아과 회진이 4회이상 있는 곳이 많다.
3. 출산병원과 집과의 거리가 가까운가?
출산 후에 신생아와 함께 이동해야하다보니 출산 산부인과와 가까운 곳이 좋다고 생각한다.
또 코로나 이후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남편이 집에서 왔다갔다 해야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서 집에서 조리원의 거리도 중요하게 봤다.특히 둘째 출산의 경우 첫째 케어 때문에 집과 가까운 곳이 좋다.
4. 시설은 깨끗하고 청결한가?
마사지실이나 방의 시설 등이 어떤지 관심있게 보았다.
사실 대부분의 조리원의 경우 식사는 다 잘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시설이 어떤지가 중요할 것 같다.
아무래도 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다보니 방 시설과 신생아실이 어떤지 관심있게 보았다.
5.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사실 코로나 이후 프로그램이 많이 바뀌어서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그래도 몇가지 하고 있는 조리원들도 있으니
이것은 조리원에 문의해서 결정하면 될 것 같다.
6. 산후마사지 후기를 괜찮은가?
출산 후 부종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지만 제왕절개를 한 경우 대부분 부종이 심하다.
첫째 때는 나중에 부종은 빠진다고 해서 마사지를 안받았다가 1년을 다리가 짝짝이로 살았다.
물론 부종도 달고 있었다.
평소에도 잘 붓는다면 마사지 후기도 중요할 것이다.
조리원이 천국이라고?
조리원은 천국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조리원을 나와서야 비로소 아~ 조리원은 천국이었구나 한다.
천국은 천국인데 좀 바쁜천국…이라고 해야할까?
첫째 낳고는 조리원이 천국인지 전혀 몰랐다.
코로나가 심해서 프로그램도 없고 모든 수유와 식사는 방에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람을 볼 일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산후우울증도 오고 조리원이 창살없는 감옥같았다.
둘째 때는 그래도 약간 바쁜천국같다.
남이 차려준 호화로운 밥상과 치대는 첫째없이 자는 잠
둘째가 신생아실에 있을 때 잠시 누리는 마사지와 쉬는시간.
조리원 선택의 개인적인 이유
내가 조리원을 들어올때 다짐한 것이 있었다. 이것 2가지를 꼭 하자!
그 첫번째는 둘째 아이와 모유수유 합을 맞춰서 나가는 것이었고 둘째는 몸의 회복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면 육아는 온전히 나의 몫이니 회복을 잘 해서 나가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선택하겠지만 이 기준이 조금 도움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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