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중 가슴이 말랑 하면, 젖량이 줄어든 걸까요?
모유수유 중에 멘탈이 터지는 순간은 바로 젖양이 줄었다고 느낄 때이다.
출산 후 조리원에서는 가슴이 단단하게 멍울이 생기고 열감도 있고 젖이 꽉 찬 느낌이었는데 어느 순간 가슴이 말랑말랑 하면 순간적으로 훅 불안해진다.
그 사이 젖양이 줄었나?
나 단유해야하나?
증유마사지를 받아야 하나?
젖이 말랑해 지는 이유
가슴이 찌릿찌릿하면서 말랑하다면 그것은 그냥 아이가 잘 먹어서 그런 것이다.
찌릿찌릿한 것은 젖을 만드는 동안 계속 그렇다.
모유수유를 지속하는 동안은 익숙해져야하는 느낌!
아이가 잘 먹으면서 울혈이 풀리고 말랑해지면서 아이가 먹기 좋은 가슴상태가 된 것이지 젖양이 줄어든 것이 아니니 걱정하지마라.
응어리가 풀리고 젖이 무거워진다. 물론 아이가 먹고 나면 가슴은 말랑말랑 가벼워진다.
아이가 잘 먹는지 확인하는 방법
아이들은 젖이 나오지 않으면 빼버리거나 빨지 않는다.
젖을 잘 빨고 꼴깍꼴깍한다면 잘 먹고 있는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빈 젖을 빨고 있을까 불안한가?
정 불안하다면 지난번 포스팅에서 써둔 것 처럼 소변횟수(기저귀 갯수)를 세면 된다.
모유수유 아기 잘 먹고 있는걸까?
모유수유는 먹는 양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젖을 빨기 시작한 시간부터 입을 뗀 시간까지를 체크한다.분유수유는 숫자가 눈에 보이지만 모유수유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 아이가
ljw8919.tistory.com
진짜 경계해야하는 가슴의 신호
오히려 울혈이 생기고 딱딱한 가슴상태가 계속 되는게 더 단유로 가는 지름길 일 수 있다.
몸에서 모유가 소진되지 않으니 몸에서 모유를 그만 만들라고 명령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젖은 몸에서 빠져나갈수록 더 만든다.
유축양을 늘리겠다고 5~6시간마다 유축을 한다면 결국 젖양은 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나의 경험
나는 첫째 때 물어볼 곳도 없었지만 너무 답답해서 증유마사지를 예약했었다.
결과적으로 그 분은 하루 오시더니 엄마 젖양 충분하니 그냥 계속 하던대로 직수하라고 하시고는 다음에는 올 필요없다고 하고 가셨다.
모유수유는 아이가 먹는 양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작은 변화에도 금방 불안해지면서 멘탈이 흔들린다.
불안해하지말자! 직수를 계속 하고 있었다면 젖양은 줄어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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